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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812 선한 삶과 구원의 은혜

2020.08.12 16:07

이주현 조회 수:19

20081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디도서 31~15

.내용: 선한 삶과 구원의 은혜

 

1. 우리 삶에 개입하신 하느님

2. 힘있게

 

.묵상 말씀:

그러나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과 사랑하심을 나타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은, 우리가 행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자비하심을 따라 거듭나게 씻어주심과 성령으로 새롭게 해 주심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4~5).

나는 그대가, 이러한 것을 힘있게 주장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한 일에 전념하게 하기 바랍니다. 선한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에게 유익합니다(8).

 

1. 우리 삶에 개입하신 하느님

하느님을 알기 이전의 사람들은, 분열을 일삼고 순종하지 아니하고, 미혹을 당하고, 온갖 정욕에 힘들어하던 사람,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3). 하지만 이것을 바라만 보실 수 없어서, 자신의 인자하심과 사랑하심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으셔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삶에 개입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4). 우리 안에 사랑이 없기에, 우리 안에 당신이 친히 사랑이 되어주셨고, 우리 안에 인자함이 없어서 우리 안에 당신이 친히 인자하심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과정에 우리가 행한 의로움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과정에 우리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인지하는 순간, 우리 또한 사랑이 없는 곳에서 사랑이 되어 살게 됩니다. 우리 힘으로 하지 않아도 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행동 안에 몸과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차오르는 일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2. 힘있게

하느님은 사람에게 직접 말씀하시지만, 사람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 지도자가 교인들에게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하느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며 사는 모습을 볼 때, 주위 사람들을 그를 통해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과 만납니다.

물론 그것이 말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만은 아님은 분명하지만, 지도자가 확신에 찬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를 통해 하느님의 확신을 경험합니다. 단호한 행동, 분명한 처리, 확신에 찬 말, 등 지도자의 이러한 언행은, 사람들이 하느님과의 본질적인 관계에 서슴지 않고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촉진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본질과 상관없는 것들을 내세워 나열하며, 그것만이 전부인 양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율법의 세부 조항을 말하며 싸움을 일삼고, 족보 이야기를 꺼내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향하고 구해야 할 것은, 하느님과의 본질적인 관계, 그것 하나뿐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구한 확신으로 사람들을 권면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 또한 같은 확신에 찬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