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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721 복음에 대한 충성

2020.07.22 06:18

이주현 조회 수:18

20072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디모데후서 18~18

.내용: 복음에 대한 충성

 

1. 복음에 대한 충성

2. 바울의 마음

 

.묵상 말씀: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일이나 주님을 위하여 갇힌 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함께 겪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실을 따라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하신 것입니다(8~9).

 

복음에 대한 충성

바울은 디모데에게, 부끄러워하지 말고 감옥에 갇힌 자신을 위해 변호하라고, 복음을 위한 고난에 참여하라고 이야기합니다(8).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서 복음이 이 땅에서 실현되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일입니다(9). 우리가 관여한 것은 조금도 없고, 우리가 계획한 것도 조금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능력을 힘입어 앞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일임을 알기에, 바울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감옥에 갇혀서 모두에게 버림받은 상황이었지만, 그것이 하느님의 일이기에, 자신이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 가운데 들어가 있음을 확신하였기에, 복음을 위한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바울 안에 살고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선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었고, 디모데도 자신과 같은 삶을 살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을 알고, 하느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특권이라는 사실이 믿어지면, 복음에 대하는 태도는 바울과 같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으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의 마음

아시아에 있는 사람이 모두 바울을 버렸습니다(15). 자신의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만을 사명으로 삼았던 바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많은 사람에게 버림받았습니다. 그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상상해봅니다. 자신을 비참하게 생각하거나, 자존심 상하지는 않았을까요? 자신의 노력과 수고를 알아주기는커녕,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높이 평가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면, 의기소침해지거나 더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하느님의 마음으로 채워져 자신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축복합니다(18). 바울은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았나 봅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면서, 오직 복음만이 자신의 삶과 온 세상을 다스리도록 자신의 전부를 던졌습니다. 그러기에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황에서도, 디모데에게 복음에 대한 충성을 다할 것을 권면하고 기도합니다. 복음이 그에겐 전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