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8 말세의 타락상
2020.07.29 11:02
200728 새벽묵상
.읽은 말씀: 디모데후서 3장 1절~9절
.내용: 말세의 타락상들
1. 경건함의 능력
2. 진리
.묵상 말씀: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5).
늘 배우기는 하지만 진리를 깨닫는 데에는 전혀 이를 수 없습니다. 또 이 사람들은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배반한 것과 같이 진리를 배반합니다. 그들은 마음이 부패한 사람이요, 믿음에 실패한 사람들입니다(7~8).
경건함의 능력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입니다(1). 하느님보다 자신을 사랑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모습들로 가득 찬 시대가 올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타인은 나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타인을 짓밟아야 하고, 나만 살기 위해서 타인 위에 올라서려고 할 것입니다. 하느님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고 뽐내고 교만하며, 하느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줄 모르며, 절제가 없고 선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하느님보다 쾌락을 좋아합니다(2~3). ‘사랑’을 외치지만, ‘하느님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 안에 가둔 사랑’이기에 모든 상황과 여건을 힘들고 어렵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랑’을 외치기에 경건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럴듯해 보이는 경건함에, 순진하게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이 없다면, 그 어느 것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배제한 자유는, 하느님보다 내가 높아지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며, 겉으로 하느님을 외치고 하느님의 사랑을 외친다 한들, 그 안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에서 출발한 경건함은, 하느님의 행동이기에, 그 안에 하느님의 능력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채워진 경건함과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는 경건함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경건함은 추상적인 이론을 표현하는 미사여구가 아니라, 하느님의 행동이 드러나 능력으로 채워진 결과입니다.
2. 진리
교회는 사랑을 가르치고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행동하는 공동체입니다. 모든 것을 다 수용해야 함은 맞지만,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진리는 아닙니다. 시대의 유행을 좇으며 편협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종교의 유행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종교적 유행을 가르치고 배우지만, 사랑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아 생기는 오류가 가득합니다. 그들은 늘 무언가를 배우긴 하지만, 진리를 깨닫는 데에는 도달할 수 없습니다(7). 그들은 많은 허상에 둘러싸여 있을 뿐, 진짜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사랑으로 인한 삶의 참 변화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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