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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111예수를 바라봅시다

2020.11.11 06:28

이주현 조회 수:29

2011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121~3

.내용: 예수를 바라봅시다

 

1. 달려갑시다!

2. 예수를 바라봅시다.

 

.묵상 말씀:

그러므로 이렇게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1~2).

 

1. 2011달려갑시다!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개척한 모든 사람, 모든 노련한 믿음의 대가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의 삶으로 개척한 믿음의 결과물들, 믿음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었던 삶의 숱한 증거들을 가지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리는 달려가야 합니다. 그들이 보여준 믿음의 길에 동참하여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믿음의 골대를 향해서, 우리는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노력해서 살아지는 그런 종류의 삶이 아닙니다. 무거운 짐으로 느껴져서,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서 허덕이는 그런 종류의 삶도 아닙니다. 우리가 그 길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애써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그럼 종류의 삶도 아닙니다.

우리는 수많은 증인과 함께 걸어가고 있고, 증인들의 삶을 통해서 하느님을 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그들의 삶을 통해서 하느님을 또다시 경험하고 확인합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그리고 믿음의 길을 함께 걷는 동역자들이 있기에, 우리는 달려갑니다.

 

2. 예수를 바라봅시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당장의 고난과 마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통용되는 상식과 정반대인 길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뿐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경주를 시작하신 분이자, 완주하신 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죽음과 마주한 그 순간에도,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하느님과 함께 결승점을 지나는 기쁨에서 눈을 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그리고 십자가의 수치까지도 모든 것을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완성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희미해질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를 때에, 믿음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힘겨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되새기고, 하느님을 향한 소망을 지켜내신 그분의 삶을 되새기면, 우리 안에 솟구치는 새로운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같이 예수를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