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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11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1132~40

.내용: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들

 

1. 믿음의 사람들

2. 우리를 통한 완성

 

.묵상 말씀: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은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두셔서, 우리가 없이는 그들이 완성에 이르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39~40).

 

1. 믿음의 사람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행위로 정의를 실천하고, 사자와 불과 칼의 공격을 막아 냈고, 고문을 당하면서도 풀려나가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눈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았습니다. 핍박과 고난, 심지어 죽음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 갔지만, 자신들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해주신 하느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으로 인해서, 현재 자신이 누릴 생명까지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소망은, 오직 하느님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믿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38). 세상의 원리로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제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2. 우리를 통한 완성

믿음의 조상들에 이어서, 우리 또한 하느님을 믿는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순간마다 믿음의 행동을 선택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눈앞에 보이는 욕심보다 정의와 진리를 선택하고 싶은 소망을 따라 살고 있고, 하느님으로 인한 삶이 아닌 것을 느낄 때마다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더 좋은 계획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들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이, 완전하고 온전한 하나의 믿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켜낸 믿음의 실재를 우리가 지키고, 우리 또한 믿음을 지향하고 바랄 때,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이는 믿음으로 산 그들의 삶도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믿음은 시대를 이어져 내려갑니다. 그리고 시대를 흘러 지속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서 완성될 것입니다. 시간을 채우시는 분, 오직 단 한 분의 창조주이신 그분께서 오실 때, 우리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사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지닌 우리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