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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50216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아주신 하느님

2015.02.18 06:13

목사 조회 수:75

15021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45:1-8

. 내 용: 고레스에게 능력을 주신 하느님

1. 주님께서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아주시고 필요한 능력을 부어주셔서, 열방을 굴복시킴.

2. ‘나 밖에 다른 이가 없고,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는 사실을 선포하시는 하느님.

 

. 묵상 말씀: “네가 비록 나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는 너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겠다”(45:5).

1. 고레스를 세우신 하느님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128:4)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명에 따라 살고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내리시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일관된 내용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의 내용은 그동안 그렇게 일반적인 말씀과는 다른 차원의 말씀이 선포되는 셈입니다. ‘비록 하느님을 알지 못하지만 고레스에게 능력을 주시겠다(5)고 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고레스의 오른손을 굳게 잡아”(1) 열방들을 고레스 앞에 굴복 시키겠다고 하셨습니다. 고레스는 오늘 말씀대로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오른손을 붙잡아도 그 오른손을 붙잡아 주는 분이 하느님이신 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고레스에게 하느님은 성도들에게 내리시는 특별한 은총을 내리셨습니다. 어찌된 일인가요? 그 이유가 뭘까요? 그렇습니다. 그 이유와 동기가 성도들에게 내리시는 은총과 다른 점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은총으로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은총은, 하느님의 특별하신 뜻을 이루시려는 하나의 과정이자 수단일 뿐입니다.

2.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그 하느님의 각별하신 뜻이 뭘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뜻을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5)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참 신임을 알리고 싶으셨습니다.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느님 외 참 신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약속대로 포로에서 해방을 시켜야합니다. 그것은 이미 주어진 언약이었기 때문입니다. 막강한 바빌론 제국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느님이 참 신임을 알리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흥강대국으로 떠오르던 페르시아(Persia) 제국의 고레스를 택하신 것이죠. 그래서 하느님을 모르는 자지만, 그렇게 그의 오른손을 붙잡아 주시고, 필요한 능력까지 채워주신 것입니다. 결국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고레스에게 은혜를 베푼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증인되기를 원하시는 분’(43:10)이십니다. 오늘도 그 하느님, 살아계셔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