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5 사순절 세이레 기도회(6일차)
2025.04.05 05:59
다시, 감격있는 예배로
읽을 말씀 : 시편 22:27-28
“땅 끝에 사는 사람들도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며, 이 세상 모든 민족이 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주권은 주님께 있으며, 주님은 만국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영적 질문
1. 당신은 감격 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나요?
2.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배자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3. 하느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4. 하느님은 진정한 부흥을 주시기 위하여 어떻게 일하실까요?
영적 대답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말씀을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기도 시작 전부터 가슴이 벅찼던 감격을 기억하십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예배가 습관이 되고 감격이 사라지진 않았습니까? 고난 중에도 다윗은 모든 민족이 하느님께 예배드릴 것을 선포했습니다(시편 22:27-28). 하느님은 오늘 우리에게 다시 감격 있는 예배로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1. 어제보다 성숙한 신앙인이 됩시다
성숙한 신앙인은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늘 하느님 앞에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합니다. 아브라함도 완전하지 않았지만 넘어지고 일어나는 가운데 하느님을 더 깊이 신뢰하는 사람으로 자라갔습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은 말씀합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오늘 우리도 어제보다 더 하느님을 신뢰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2. 예배의 본질을 생각해 봅시다
예배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내 인생 전체를 하느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1) 다윗의 예배 – 체면을 버리고, 마음을 다해
다윗은 왕이라는 체면을 내려놓고 언약궤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추며 하느님을 찬양했습니다(사무엘하 6:14). 사람들의 시선보다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자유롭게, 전심으로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2) 마리아의 향유옥합
마리아는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았습니다. 사람들은 낭비라 했지만, 예수님은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예배는 계산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전심의 사랑입니다. 내 존재 전체를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3. 성령의 역사가 환경을 이깁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성령께서 임하시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됩니다.
(1) 초대교회와 성령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제자들은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 충만했던 스데반은 죽음 앞에서도 하느님을 예배했습니다. 성령의 불길은 예루살렘을 넘어 땅끝까지 번져갔습니다.
(2) 1903년 웨일즈 부흥과 오늘
웨일즈의 에반 로버츠는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라, 성령의 음성에 즉시 순종하라”고 외쳤습니다. 이 부흥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성령께 순종하는 작은 불길이 한국 평양 대부흥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성령께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오늘 우리를 부르십니다. “다시, 감격 있는 예배로 돌아오라.” 어제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예배의 본질을 다시 붙잡는 사람으로,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내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 내 예배를 다시 살아 있게 하소서. 다시, 감격 있는 예배자로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