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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선명한 비전은 삶의 태도를 바꿉니다

 

읽을 말씀 : 여호수아14:6-9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다가왔을 때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주님께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느님의 사람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알고 계십니다. 내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주님의 종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그 땅을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돌아와서, 내가 확신하는 바를 그에게 보고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나의 형제들은 백성을 낙심시켰지만, 나는 주 나의 하느님을 충성스럽게 따랐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  '네가 주 나의 하느님께 충성하였으므로, 너의 발로 밟은 땅이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 하고 맹세하였습니다.”

 

영적 질문

 

1. 꿈의 사람, 비전의 사람이 가진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꿈의 사람, 비전의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제거해야 할까요?

3. 꿈의 사람, 비전의 사람으로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적 대답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누구는 눈앞의 이익을, 누구는 과거의 아픔을, 또 어떤 이는 세상의 인정과 성공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세상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비전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갈렙은, 세월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어도 하느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 선명한 비전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1. 선명한 비전이 있을 때 불평이 사라진다

   ‘래디컬(radical)’이라는 말처럼, 선명한 비전은 삶의 뿌리와 본질을 변화시킵니다. 비전을 품은 사람은 현실에 흔들리지 않고, 불평 대신 감사와 찬양을 선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불평하다가 약속의 땅을 잃었지만,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는 고난 속에서도 하느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합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 (로마서 5:3-4)

   선명한 비전은 환난 중에도 인내하게 하고, 연단 속에서도 소망을 품게 합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비전입니다.

 

2. 탐욕을 이기고 선명한 비전으로 살라

   비전이 있는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깁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고린도전서 9:27)

   갈렙도 젊은 시절부터 광야를 지나 늙은 나이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비전을 품었습니다. 45년을 기다린 끝에 그는 여전히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12) 젊은 날, 갈렙은 현실보다 크신 하느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광야에서는 불평 없이 기다렸고, 늙은 날에도 여전히 담대했습니다. 탐욕이 많아질수록 인생은 복잡해지지만, 비전이 선명할수록 삶은 단순해집니다.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비전 있는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다시 회복해야 할 것은 세상의 인정이나 편안함이 아니라 하느님의 비전입니다. 환경이 변해도, 상황이 흔들려도, 하느님이 주신 비전은 변하지 않습니다. “선명한 비전은 삶의 태도를 바꿉니다.”

 

   비전이 우리를 새롭게 하고, 끝내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오늘, 다시 하느님의 비전을 가슴에 새기고 믿음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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