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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12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베드로전서 51~7

.내용: 하느님의 양 떼를 먹이십시오

 

1. 하느님의 양 떼를 돌보는 지도자

2. 하느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묵상 말씀:

여러분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십시오.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하여 하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여 할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이 맡은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2~3).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자기를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6~7).

 

1. 하느님의 양 떼를 돌보는 지도자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알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 사람이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기에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으로,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영광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그러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하느님의 양 떼를 먹이라고 권면합니다. 목자가 되어, 목자의 심정으로 양 떼를 돌보라고 권면합니다. 그 행동은, 하느님으로부터 인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기쁨이 자신의 기쁨이기에,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하기로 선택해서 이루어지는 일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돌봄으로, 자신만의 권력을 만들어서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확장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마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그러한 일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지도자는 삶으로 양 떼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땅에서 사셨던 삶의 모습을 재현해야 하고, 예수께서 기꺼이 죽음을 선택하신 순종을 재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바라고 계시는 소원입니다.

 

2. 하느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하느님은 목자장이십니다(4). 모든 목자 가운데 으뜸이신 분이시고, 만물의 주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홀로 한 분이신 분,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전지전능하신 분, 그러나 죄인인 우리를 사랑할 것을 결정하신 분, 그러한 하느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목자장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는 능력이 나의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있는 능력이 그 사람의 것이 아님을 인정할 때, 우리는 서로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원형의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겸손함입니다. 하느님의 강한 손이 우리 위에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자기를 낮춰야 합니다(6). 때가 되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언제나 선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걱정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