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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121 하느님은 위로하십니다.

2021.01.21 06:35

오목사 조회 수:21

하느님은 위로하십니다.

 

읽은 말씀 : 사도행전 18:1-17

 

묵상 말씀 :

3. 생업이 서로 같으므로, 바울은 그들 집에 묵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을 벌이고,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을 설득하려 하였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에,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1. 동역자를 통해 위로하십니다.

바울은 아테네에서 실패를 경험합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지만, 그 결과가 노력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울은 실망하지 않고 복음을 열심히 전하였습니다. 그에게는 복음 전하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바울도 인간이기에 마음 한 켠에는 실패의 실망감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을 품고 고린도로 선교의 현장을 옮깁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동역자를 통해서 위로하십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동역자로 세우시고, 그곳에서 함께 동역하게 하심을 통하여 바울에게 계속해서 선교의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직접 찾아오셔서 위로하십니다.

바울이 유대인들과 결별을 선언합니다. 그런데 사실 유대인들과의 결별이 달갑지는 않습니다. 바울이 유대인들을 각별히 생각한 것도 있고, 또한 유대인들과 적을 지고 이방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한다는 상황이 녹녹치 않기 때문도 있습니다. 앞으로 바울의 선교 상황에 유대인들이 분명히 방해자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울에게 주님이 직접 환상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큰 위로가 되어 주십니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네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다.’

바울은 이런 주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 주십니다. 동역자를 붙여주셔서 사람을 통하여 위로를 얻게 하시고, 계속해서 사명을 이어가게 하십니다. 뿐만아니라, 직접적으로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할테니, 걱정말고, 사명을 향해 달려가라.. ’이것은 바울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