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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929 영원한 유업 영원한 구원

2020.10.03 19:57

이주현 조회 수:9

20092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911~22

.내용: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

 

완전한 용서

2.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

 

.묵상 말씀:

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는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12).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는 첫 번째 언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에서 사람들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약속된 영원한 유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15).

 

완전한 용서

과거에 지은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로, 대제사장들은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지은 죄를 용서받아야 그래야만 하느님과 대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과거의 죄는 물론, 우리가 미래에 범할 죄까지 모두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12). 그분의 제사는 한 번으로 만족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과거의 죄와 미래의 죄 전부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자신의 피로 제사를 드려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고, 지성소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더이상 우리에게 피를 흘리는 제사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린 제사는, 단 한 번의 제사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부가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의 피와 정결 예식도 우리의 신앙과 행위를 깨끗하게 해주었다면, 하물며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삶에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해줄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느님께 바치셨습니다. 그분의 제사는 하느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제사는, 우리를 완전하게 해줍니다.

 

2.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 죄와 율법 아래 있었던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을 약속해주신, 새 언약을 위한 중보자이십니다. 우리는 애초에 첫 번째 언약을 지킬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스스로 완전해지려고 율법을 지키려 노력하였지만,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온전해질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마주하는 다람쥐 쳇바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음을 여실하게 깨달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 언약은 스스로 완전해지려는 부질없는 수고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완전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면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이 이미 주어졌음을 매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왕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영화롭게 변합니다. 거룩하신 주님과 마주하며 그의 영광을 뵙고,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합니다. 영원한 구원, 영원한 유업을 선물로 받아서 누리며, 하느님 앞에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