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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923 더 좋은 새 언약

2020.09.25 14:46

이주현 조회 수:23

20092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87~13

.내용: 더 좋은 새 언약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넣어 주고, 마음에 새겨 주겠다.

2. 새 언약

 

.묵상 말씀:

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날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다가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10).

하나님께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첫 번째 언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13).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넣어 주고, 마음에 새겨 주겠다.

율법은 십계명으로 출발했습니다. 율법은 돌판에 기록되었고,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율법을 잘 기억하고 잘 지키면서 사는 사람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율법에 따른 복잡한 절차를 제대로 지키는 것으로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고, 죄를 용서받아서 정결하게 된 제사장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계획인 옛 언약이었습니다. 하느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매번 죄 용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첫 번째 언약이 효력이 있었다면, 두 번째 언약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7). 모든 사람이 첫 번째 언약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었다면, 하느님은 여기서 멈추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의로는, 이 약속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율법을 지켰다는 것, 율법의 행위에 의해서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두 번째 언약을 주셨습니다. 이제 율법은 돌판에 기록된 종류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율법으로 우리를 규제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속에서 말씀하셔서 우리를 전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기 위해서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소리에 의해서, 그저 자유롭게 반응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그분의 법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져 있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진 율법은, 우리 안에서 사랑의 원리로 작동합니다.

 

2. 새 언약

새 언약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느님을 알게 됩니다. 율법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11),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은, 각자가 하느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때 갖게 됩니다(1:10).

또 하느님께서는 새 언약으로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2). 우리의 죄는 하느님 앞에서 영원히 용서받았습니다. 예수께서 단 한 번의 속죄 제사로 우리를 위한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 앞에 용서를 구하는 것,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사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용서하심을 경험하는 것으로, 하느님을 다시 또 더 깊이 경험하며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