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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902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

2020.09.03 04:19

이주현 조회 수:23

20090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412~13

.내용: 살아있는 말씀의 힘

 

하느님의 말씀

2. 하느님의 안식

 

.묵상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하나님 앞에는 아무 피조물도 숨겨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그의 눈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놓아야 합니다(12~13).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습니다. 그분은 말씀하시는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고,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와서, 우리 마음의 솔직한 생각을 알게 해주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서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우리가 당신께 순종하게 합니다.

하느님은 인격적인 분이셔서,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친히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나누어주시고, 큰 사랑으로 우리를 압도하십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하느님의 뜻을 간구하면, 우리가 당신의 선택을 선택하도록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하느님은, 그럴듯하고 중대한 일을 결정할 때에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배우자와의 대화, 자녀와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중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알려주시는 분이시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야 할지를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과 다른 마음을 품고 선택했을 때, 하느님은 우리 안에서 슬퍼하시면서(4:30)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슬퍼하시면서도 그래도 우리를 사랑한다는 하느님의 그 말씀은, 하느님을 멀리한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우리 자신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하느님의 슬픔은 우리의 슬픔으로 다가오고,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우리를 우리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으로 압니다. 하느님 앞에서 어떤 것도 숨겨질 수 없음을 알기에, 말씀은 우리의 삶의 척도이자 푯대입니다.

 

2. 하느님의 안식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서 달아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완고하게 만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조차, 그 말씀의 영향력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불편함을 견디고, 자신이 죽음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애써 무시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약속된 생명을 누리지 못하며,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스스로 결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미 베풀어주신 은혜를 거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약속해주신 하느님의 안식에 거하며, 우리 안에 이미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를 오늘이라는 순간에 경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