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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831 굳은 마음을 경계하라

2020.09.01 21:35

이주현 조회 수:21

20083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37~19

.내용: 굳은 마음을 경계하라

 

1. 완고한 마음

2.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

 

.묵상 말씀: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여러분은 조심하십시오.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12~14).

 

완고한 마음

애굽 왕 바로는 하느님의 이적을 보면서도 살아계신 하느님을 믿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한 결정으로 비롯된 그의 마음은 굳어져만 갔고, 하느님에 대해 인식할 수도 없고 인지할 수도 없는 상태로 완고해집니다. 하느님을 거부하기로 한 결심은 악순환이 되어, 우리를 하느님께 멀어지게 합니다. 바로 뿐만 아니라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 또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40년 동안이나 목격하고도, 하느님의 방식을 거절하고 하느님의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 마음에 스스로 심은 완고함의 씨는 하느님을 분노하게 하였고, 그들은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고자했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전혀 듣지도 않았고, 믿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19). 하느님을 경험했지만, 자신의 죄로 인해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하느님을 경험한 사람일지라도, 하느님을 신뢰하지 않을 것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할 수 없어서 하느님을 거절하고, 하느님 아닌 것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고해지고, 완고한 마음은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기폭제가 됩니다.

 

2.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

우리는 오늘을 삽니다. 믿음은, 오늘 시작해서 오늘 작동되는 것이지, 오늘 믿기로 시작해서 내일부터 효과를 내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면서 서로 권면하여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서 우리의 대응 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서로 주의해야 하고, 서로를 위해 하느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의 길을 시작할 때,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확신을 붙잡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만났습니다. 길이 되어주신 그분으로 인해서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믿었고, 어떤 모습이든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믿었으며, 그 사랑에 압도당하여 하느님의 뜻을 사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그 확신을 마지막까지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 오늘의 모든 순간마다 주어지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14). 하느님을 신뢰하기로 매순간 결정하는 것, 그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