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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707 그리스도인의 노력과 훈련

2020.07.10 18:33

이주현 조회 수:12

20070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디모데전서 46~16

.내용: 경건 훈련

 

1. 경건 훈련

2. 그대의 삶으로 가르치십시오.

 

.묵상 말씀:

저속하고 헛된 꾸며낸 이야기들을 물리치십시오. 경건함에 이르도록 몸을 훈련하십시오.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7~8).

도리어 그대는,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순결에 있어서, 믿는 이들의 본이 되십시오(12).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을 살피십시오. 이런 일을 계속하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그대 자신도 구원하고, 그대의 말을 듣는 사람들도 구원할 것입니다(16).

 

경건 훈련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함에 이르도록 몸을 훈련하라고 당부합니다. 디모데는 지금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양육 받았고 건전한 가르침을 따르며 살았지만, 그것은 일회적이어서는 안되면 지속적으로 훈련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열려 있는 삶은 가만히 앉아서 주시는 것을 그대로 그냥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도, 기도도 훈련입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분별하는 것은, 물론 하느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으로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집중해서 사랑 속에 잠겨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경험해봐야, 예배 중에 거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 우리를 어떻게 충만하게 채워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훈련과 노력은,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간절함을 증폭시켜 줍니다. 영적인 무기력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경지에 이르도록 자라나야 합니다. 경건함을 훈련하는 것은, 현재는 물론이고 영원토록 우리를 건강하게 해줄 것입니다. 이것은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 모두가 명심해야 할 교훈입니다.

 

2. 그대의 삶으로 가르치십시오.

에베소 교회에는, 디모데가 젊다고 해서 디모데를 얕잡아 보는 사람들이 있었나봅니다. 그런 것이 없어지기 위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의 삶으로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말도 연륜도 지위와 학벌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기에, 말씀이 삶으로 나타난 모습은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삶을 통해 전해진 하느님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선하신 능력을 인정하게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상대방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삶을 공유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우리의 행동의 전부를 보여주며 살아갑니다. 상대방은 우리의 말이 아닌, 행동과 삶을 통해 하느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전한다는 것은, 하느님으로 인해 회복되고 변화되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으로 하느님을 전할 때, 나의 구원은 물론, 상대방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관계 안에 있는 모든 사람과, 하느님을 공유하며, 우리의 하느님이 상대방의 하느님이 되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