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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610 예수의 재림과 소망

2020.06.10 06:12

이주현 조회 수:22

20061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413~18

.내용: 예수의 재림과 소망

 

1. 우리의 소망

2. 항상 주님과 함께

 

.묵상 말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잠든 사람의 문제를 모르고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소망을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13~14).

그 다음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17~18).

 

우리의 소망

우리의 삶이 죽음으로 끝난다면 모든 기대를 포기하고 살게 될 것입니다. 아무런 소망 없이, 어떠한 기대도 없이, 허망함을 떠안은 채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감은 물론, 분별없이 처신하여 삶을 망가뜨리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고 짐작할 수 없는 일이지만, 부활은 실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부활하셨고,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 곧 하느님이시지만, 우리와 같은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 곧 예수께서 부활한 것은 이미 이루어진 일이기에, 우리의 삶이 죽음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소망 없이 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을 걷어차는 일이 됩니다.

아직 우리에게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죽은 사람의 부활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현실은, 우리에게 미래의 소망을 지금 이곳으로 가져다줍니다. 지금의 현실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고난과 마주하며 살아야 함도 사실이지만, 우리에겐 미래의 소망이 지금 주어졌습니다. 확신에 찬 소망을 품에 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지하여, 지금 이곳에서 부활을 살아야 합니다.

 

2. 항상 주님과 함께

하느님은 매 순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시지만, 우리는 그 소리를 놓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자아의 소리로 인해 하느님의 소리를 뒤로 미루기도 하고,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하느님보다 앞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 속에 거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가장 귀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압니다. 그 순간이 행복하고 귀해서, 하느님을 예배하게 되고, 하느님의 소리를 구하는 우리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떠한 축복보다도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요?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느님의 소리 안에 늘 거할 수 있기에, 육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자아의 경계가 허물어져, 하느님과 늘 소통할 수 있기에,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수 있기에, 우리는 지금의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