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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623 진정한 재림 신앙과 축복

2020.06.23 15:26

이주현 조회 수:22

20062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후서 36~18

.내용: 진정한 재림 신앙과 축복

 

1. 그리스도인의 삶

2. 끝까지!

 

.묵상 말씀:

- 우리는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은 일이 없고, 도리어 여러분 가운데서 어느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수고하고 고생하면서 밤낮으로 일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본을 보여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입니다(8~9).

- 형제자매 여러분,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13).

 

그리스도인의 삶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였다고 믿으며, 지금의 생활을 게을리하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기 생활에 소홀히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성도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분명 있을 확실한 미래이지만, 현재를 살게 하는 미래이지, 현재를 버리게 하는 미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사역자의 삶을 살면서, 모든 면에서 본을 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짐이 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하느님을 오해할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꾸려나갔습니다. 사역자라는 이름을 내세워, 모든 것을 받는 것을 스스로 거절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자신의 온 삶을 기도로 드렸습니다.

바르게 시간을 선용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노동하여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 것 역시 종말을 사는 성도에게 주어진 중요한 몫입니다.

 

2. 끝까지!

선을 행한다고 노력하지만,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지만, 선이 선으로 살아나지 않는 것 같아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선의 결과는 하느님께서 이미 이루어놓으신 일이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진행되고 있는 일입니다.

선의 밖으로 나와서 선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면, 선하신 하느님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선한 삶이 아닌 마냥 바보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선하신 하느님 안에 거하여서, 하느님으로 인해 충분한 삶을 사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평화의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평화의 하느님으로 인해 모든 것이 채워져서, 그들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복음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영원 안에 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이미 영원을 약속받은 하느님의 자녀이자, 지금의 영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선물로 받은 존재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끝까지 선을 지향하고, 선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