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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617 믿음을 방해하는 세력들

2020.06.17 10:12

이주현 조회 수:33

20061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후서 21~12

.내용: 믿음을 방해하는 세력들

 

1. 주님의 날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처럼

 

.묵상 말씀: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2~4).

 

1. 주님의 날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금 곧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말합니다. 그날을 미리 결론 짓고, 잘못된 그 결론은 현재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여, 현재의 축복을 경험하지 못하고, 허황된 꿈만을 바라며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살기에, 현재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존재하지 않는 행복을 존재하는 것처럼 여기며 살기에, 거짓을 살게 됩니다. 자신은 미래에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현재를 같이 사는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게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느라 현재를 모두 놓쳐버리고, 미래를 사느라 현재를 버리게 됩니다.

 

2. 믿음을 방해하는 세력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는 세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신이 하느님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느님과 같은 자리에 앉아, 교만한 마음을 품고 인정받고 경배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자신이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해도, 사람들 위에 서서 사람들을 다스리고 싶은 마음을 품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을 받을 자들을 속이는 세력이 존재합니다. 사탄의 작용에 따른 그러한 세력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만, 그래야만 우리의 믿음을 바르게 간직할 수 있고, 믿음으로 하느님의 소리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시기 이전에,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 하셨고, 화려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일을 도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셨을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관계의 경중을 따지지 아니하시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만을 당신의 평생으로 살아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곳을 사는 작은 예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남을 지배하여 높아지려 하지 않고, 사랑에 의해서만 지배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그날이 언제 올까 고민하기 이전에, 하느님의 마음에 흡족한 우리의 삶을, 지금 당장 채워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