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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613 예수 재림의 시기와 자세

2020.06.16 07:09

이주현 조회 수:24

20061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11

.내용: 재림의 시기와 자세

 

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

2.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

 

.묵상 말씀:

형제자매 여러분, 그 때와 시기를 두고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주님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1~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10~1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당장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삶의 오류들을 만들어냈던 데살로니가 교회였습니다. 그런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바울은 올바른 미래관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를 짐작하고 판단하여 예측하는 것은, 필요 없는 일입니다(1).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젠가 다시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과 그 시기가 언제인지 우리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미래의 소망을 지금으로 가져와 품고 오늘을 사는 우리가 그것으로 인해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 살기에, 우리의 행동은 하느님의 행동으로 채워집니다. 하느님께서 채워주시는 믿음과 사랑, 구원의 소망으로 우리의 행동을 채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합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아 마땅한 우리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진노의 심판에 이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죽으셨고, 그분의 죽음이 우리의 생명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을 만한 존재라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이 그렇게 정한 것입니다(9). 그저 그분의 결정, 사랑에 기인한 결정일 따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0). 우리는 살아 있어도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이고, 죽은 자와 함께 잠들어 있어도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데에 아무런 방해물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기에, 우리는 죽으나 사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귀한 복음의 소망 가운데에 사는 공동체라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 안에 주인 되신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그분을 예배하며 산다면,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