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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608 바울의 위로와 중보기도

2020.06.08 06:16

이주현 조회 수:28

2006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36~13

.내용: 바울의 위로와 중보기도

 

1. 가장 큰 위로

2. 바울의 중보기도

 

.묵상 말씀: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보고, 우리의 모든 곤경과 환난 가운데서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주님 안에 굳게 서 있으면, 이제 우리가 살아 있는 셈이기 때문입니다(7~8).

,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 여러분끼리 서로 나누는 사랑과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여러분의 사랑을 풍성하게 하고, 넘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우리 주 예수께서 자기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 잡힐 데가 없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12~13).

 

1. 가장 큰 위로

자신이 데살로니가로 갈 수 없음을 인지한 바울은, 동역자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냈습니다. 복음을 전하려는 하느님의 열정과 반대되는 세력과 부딪혀, 곤경과 환난 가운데 있었던 바울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런 바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것은, 디모데를 통해서 확인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었습니다.

바울도 사람이기에, 환난과 마주할 때면 힘들고 아팠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반응하는 동역자들의 믿음은, 하느님께서 바울 자신에게 살아계신 분일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동역자의 믿음, 공동체 안의 다른 지체의 믿음을 보며, 자신에게 믿음을 심어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발견하며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신 이유이자,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었고,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은 바울의 믿음이 되었습니다. 같은 하느님을 예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는 공동체의 연합은, 서로를 지탱할 힘이 되어줍니다.

 

2. 바울의 중보기도

바울은 사랑하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신이 그들을 직접 도울 수 있기를 구하고, 그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구합니다. 바울이 자신이 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의 삶 또한 가득 채우기를 구합니다. 사랑을 서로 나누며, 그 사랑으로 인해서 그들의 삶이 풍성해지기를 구합니다. 바울에게도 그러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에게도 실제가 되어, 그 사랑만이 그들의 삶을 채우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그들이 하느님 앞에서 확신에 찬 모습으로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나누어주시는 하느님을 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마음을 나누어주시는 하느님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소원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