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102 12 제자를 세우심과 병 고침 사역(눅6:12-19)
2026.11.02 07:00
26110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누가복음 6:12-19
. 내 용: 12 제자를 세우시고 함께 사역하신 예수님
1. 제자들 가운데 12명을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심
2. 산에서 내려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신 예수님
. 묵상 말씀: “...예수께서 기도하려고 산으로 떠나가서, 밤을 새우면서 하느님께 기도하셨다.”(12)
1. 12 사도를 세우심
본격적인 사역은 열 두 사도를 뽑아서 세우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누가복음 기자는 제자와 사도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12 사도들을 뽑으실 때, “자기의 제자들을 부르시고”에서 “제자”를 마데타스(μαθητάς)로 표기했고 그 제자들 가운데서 12명을 아포스툴루스(ἀποστόλους)로 표기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이를두고 disciples(제자들)와 apostles(사도들)로 표기함으로 그 직분과 역할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 순교로 그 사명을 감당한 이들은 그렇게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 하느님의 사역은 그렇게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믿음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예수님은 그렇게 중차대한 일을 앞두시고 보여주신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밤을 새우시면서 기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앞서 악마의 시험을 이기시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심으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밤새 기도하셨다는 말씀이 인상 깊게 와닿습니다.
2. 애를 쓰는 사람들
열두 제자를 택하신 후 예수님의 병 고치는 사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서 놀라운 “예수님의 능력이”나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놀라운 능력으로 고통 중에 있던 사람들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렇게 병 고침을 받았던 사람들의 태도가 눈에 띕니다. 병을 고치러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보려고 애를 썼다”(19)고 했습니다. 안식일날 회당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실 때 주변에 있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태도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그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엿보고 있었다”(요6:7고 했습니다. 엿보는 사람들과 애쓰는 사람들, 참 기묘한 대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애쓰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하였고 삶이,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그러나 뒷짐 지고 엿보는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분노했고 했습니다. 같은 예수를 마주하면서 은혜를 입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나뉜 것입니다. 어떤 설교자는 이를 두고 “접근”과 ‘접촉“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엿 보는 사람들, 예수 주변을 맴도는 사람들과 접촉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은혜를 입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