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50925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18:12-27

. 내 용: 참 예언자 미가야

1. 다른 예언자를 찾았던 여호사밧에게 미가야를 데려왔고, 미가야에게 기를앗 라못을 치는 문제와 관련하여 예언을 주문함.

2. 미가야는 길르앗 라못을 탈환하긴 하지만 그 전쟁에서 아합 왕이 죽을 것을 예언함.

3. 그 예언으로 인하여 미가야는 감옥에 갇히게 됨.

 

. 묵상 말씀: “미가야는 한 마디 덧붙였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내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대하18:27).

1. 거짓 예언을 사주하는 아합의 신하

아합이 악한 왕이 된 것은 순전히 아합 왕 자신의 몫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예언자가 함께 동조했음을 보게 됩니다. 예언자도 한 몫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400명의 궁중 예언자들입니다. 다행이 사돈이었던 여호사밧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한 아합이 미가야를 데려 왔지만 이미 그들은 미가야가 무슨 에언을 할지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를 통해 거짓 예언을 사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12) 사실 이는 사주라기 보다 협박에 가깝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악한 사람들의 행위는 비슷해 보입니다. 자신의 뜻에 반하는 일이나 그 일을 도모하는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것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은근한 유혹으로 강한 사람들에게는 위협과 협박으로 달리 나타날 뿐입니다.

 

2. 미가야의 예언

 

그러한 협박에도 미가야는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어떤 협박을 하든 미가야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사실이고 진리입니다. 그래서 그는 길르앗 전투의 승리와 함께 아합의 죽음을 예언하였습니다. 그 일이 아합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임을 자세하게 언급했습니다. 문제는 자신들과 다른 예언을 하는 미가야를 바라보는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의 예언을 거짓 예언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담해 보입니다. 참 예언자는 거짓을 거짓이라 말하는 예언자일 터입니다. 분명한 거짓 예언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은 암묵적인 동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미가야는 참 예언을 한 일로 인해 그는 거짓 예언자들에게서 구타를 당하고 아합 왕의 지시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 끌려가면서 남긴 그의 처절한 한마디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내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가 참 가슴을 울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8 251025 제사장 여호야다의 쿠데타(대하23:1-15) file 이주현 2025.10.20 4
2257 251015 아달랴의 망령(妄靈)(대하22:10-12) 이주현 2025.10.15 40
2256 251014 불행한 왕 아하시야(대하22:1-9) file 이주현 2025.10.14 33
2255 251013 여호람의 비참한 최후(대하21:8-20) file 이주현 2025.10.13 22
2254 251008 여호사밧의 세 번째 실정, 여호람(대하21:2-7) file 이주현 2025.10.08 31
2253 251007 여호사밧의 두 가지 실정(대하20:31-21:1) file 이주현 2025.10.07 24
2252 251006 여호사밧의 축제와 같은 전쟁(대하20장18-30) 이주현 2025.10.06 30
2251 251001 암몬, 모압, 마온 족속 연합군 침공과 여호사밧의 기도(대하20:1-11) 이주현 2025.10.01 19
2250 250930 여호사밧의 선정(대하19:4-11) file 이주현 2025.09.30 20
2249 250929 아합의 죽음과 여호사밧의 귀환(대하18:28-19:3) file 이주현 2025.09.29 33
» 250925 진실한 예언자 미가야(대하18:12-27) file 이주현 2025.09.25 22
2247 250924 하느님의 뜻을 묻는 여호사밧(대하18:1-11) file 이주현 2025.09.24 21
2246 250923 여호사밧의 통치와 번영(대하17:1-19) file 이주현 2025.09.23 25
2245 250922 아사 왕의 말년(대하16:1-14) file 이주현 2025.09.22 25
2244 250917 아사 왕의 종교개혁(대하15:1-19) file 이주현 2025.09.17 29
2243 250916 아사 왕의 선정과 세라의 침공(대하14:1-15) file 이주현 2025.09.16 29
2242 250915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대하13:1-22) 이주현 2025.09.15 23
2241 250908 이집트의 침공과 백성들의 회개(대하12:1-16) file 이주현 2025.09.08 32
2240 250903 남북 분열의 혼란과 의인들의 탈출(대하11:1-23) file 이주현 2025.09.03 53
2239 250902 솔로몬의 죽음과 북쪽 지파의 반란(대하9:29-10:19) file 이주현 2025.09.02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