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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1218 아합왕의 죽음(왕상22:29-40)

2024.12.18 06:38

이주현 조회 수:60

2412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22:29-40

. 내 용: 아합왕의 죽음

1. 길르앗 라못 탈환을 위한 시리아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총 지휘권을 맡기고, 자신은 일반병사 복장을 하고 출전.

2. 무심코 쏜 화살이 가슴막이 이음새 사이로 뚫고 들어가 전사한 아합.

3. 모든 것이 미가야 예언자가 예언한대로 이루어짐.

 

. 묵상 말씀: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었다”(왕상22:38).

1. 꼼수를 부린 아합

시리아와의 전쟁을 위해 나가긴 했지만 아합은 못내 불안했습니다. 미가야 예언자의 예언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제안을 합니다. 자신은 일반병사 복장으로 변장을 하고 나가 싸울 테니 여호사밧은 왕의 복장을 갖추고 나가달라고 말입니다. 이는 사실상 전쟁의 지휘권을 여호사밧에게 맡기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일입니다. 전쟁에서 설사 이기더라도 그 공적이 날라 갈 판입니다. 아마도 아합은 그 전쟁에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 자신의 살 길을 찾은 듯싶습니다. 그러나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 법, 무심코 쏜 시리아 군인의 화살이 죽고 말았습니다. 꼼수는 대의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부리는 얕은 수작입니다. 주로 자신의 기득권이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소인배나 불신자들이 부리는 잔꾀입니다. 하느님의 뜻 보다 자신의 욕구를 관철시키려는 아합과 같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비겁한 행위입니다.

 

2. 무심코 쏜 화살

 

하느님의 말씀과 뜻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게 성서의 가르침이요 오늘 본문에서 드러난 교훈입니다. 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패배하고 아합은 죽게 된다는 것은 이미 예고된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한 예언을 한 미가야는 아합에 의해 투옥되고 말았습니다만, 거대한 물줄기 같은 하느님의 뜻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인위적으로 그 뜻을 막으려고 변장을 하는 꼼수를 부렸지만, 역시 하느님의 뜻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뜻은 시리아 병사가 무심코 쏜 화살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 가슴막이 이음새를 뚫고 들어간 것입니다. ‘무심코 쏜 화살’, 이는 하느님 심판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는 하느님의 뜻을 막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19:40)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인간의 태도나 행위에 관계없이 성취되고 만다는 사실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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