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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204 죽음과 부활의 복음

2020.12.04 10:00

오목사 조회 수:24

바울의 설교(2)-죽음과 부활의 복음

 

읽은 말씀 : 사도행전 13:26-37

 

묵상 말씀 :

27. 그런데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 예수를 알지 못하고,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도 깨닫지 못해서, 그를 정죄함으로써, 예언자들의 말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28. 그들은 예수를 죽일 만한 아무런 까닭도 찾지 못하였지만, 빌라도에게 강요하여 예수를 죽이게 하였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 예수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31. 그래서 예수는 자기와 함께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백성에게 예수의 증인입니다.

 

1. 예수의 죽음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과 지도자들은 예수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미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매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서에 등장하는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정죄하고 없는 죄를 만들어서 십자가 죽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성경에 대해서 잘 알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지도자들이 왜 예언서에 나온 메시야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욕심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지도자들은 하느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고, 하느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인간적인 욕심이 눈이 보이지 않게 하고 귀가 들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욕심으로 인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2. 부활의 복음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의 욕심으로 예수를 죽였습니다. 인간의 욕심의 끝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증인이 되어 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죽음을 향해서 달려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런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생명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세상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의 백성임을 깨닫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죽음 가운데서 부활의 능력을 주시는 주님의 참된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