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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5121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 31:11-21

. 내 용: 히스기야 왕이 일하는 법

1. 백성들이 바친 예물과 십일조를 보관하기 위해 성전에 방을 마련하고 정확하게 보관함.

2. 그 예물을 주님께 바치는 일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나누는 일을 공정하게 함.

3. 히스기야는 이런 일을 함에 있어 선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일을 처리하니 하는 일마다 잘 됨.

 

. 묵상 말씀: “그는 주 하느님 앞에서 선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일을 처리하였다”(대하31:20).

1. 정확하고 공정하게

백성들이 즐거운 맘으로 바친 예물과 십일조가 더미를 이루었고 히스기야는 성전 안에 방을 마련하여 그 예물과 십일조로 드린 물건들을 정확하게 보관하였습니다. 또한 그 예물들을 주님께 제물로 드리거나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함에 있어 공정하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교회의 재정 운영에 대한 지침인 셈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재정을 관리하는 일은 항상 잡음이 따랐나 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예물을 보관하는 일과 나누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그들의 실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명을 기록하여 남길 정도로 그 일이 중요했다는 증거입니다. 성전에 바치는 거룩한 예물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잘 관리되고 운영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보관했고 공정하게 나누어줬다고 했습니다. ‘정확과 공정은 주의 일을 하는 데 있어 꼭 지켜야 할 원리입니다.

 

2. 만사형통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요?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 아닐까요? 잘된다는 것은 하는 일마다 완벽하게 꼭 성공한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지식과 경험은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고 그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인 삶의 내용이 발전하는 모습, 의식의 수준과 지적 수준이 진전되는 모습이 잘됨의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그렇게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그렇게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선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일을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최선을 다했다’(21)고 했습니다. 타고난 능력이 잘됨의 근거가 된다면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그 사람의 의지와 결단에 그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주님이 판단하는 것은 성과나 능력이 아니라 태도와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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