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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504 여호사밧 골짜기의 기적

2017.05.15 15:35

이주현목사 조회 수:31

17050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요엘3:1-21

. 내 용: 열국들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축복

1. 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에게 저지를 죄악들을 심판하시는 하느님.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피난처와 요새가 되어주실 하느님.

 

. 묵상 말씀: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요새가 되실 것이다”(3:16).

1. 여호사밧 골짜기

때가 되면 열국들을 여호사밧 골짜기에 불러 모아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여호사밧 골짜기가 어딜까요? 여호사밧 골짜기는 명칭 상, 예루살렘 동편과 감람산 사이에 위치한 부라가 골짜기나 기드론 골짜기를 의미합니다만, 많은 학자들은 여호사밧 이름 속에 담긴 의미 하느님이 심판하신다를 들어 특정 지명이 아닌 상징적인 장소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최후의 심판이 이루어질 장소를 특정하고 있는지의 여부 보다는 하느님이 심판하실 그 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여기서는 더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한 열국들의 악행을 일일이 열거하시고, 그 죄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준비하여라”(9)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어라”(10)고 하셨습니다. 이는 분명 구원받은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열국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지만, 구원받은 백성들도 편안하지는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2. 피난처와 요새가 되실 하느님

그 날, 그 때에 전쟁을 준비하라”(9)는 명령과 칼을 만들고 창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봐서 그 심판의 날이 하느님의 백성들에게도 편치 않은 날임에는 틀임이 없어 보입니다.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잃는 치열한 영적 물리적 전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6절부터는 그 날 , 그 때에 하느님께서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다는 말씀으로 힘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요새가 도실 것이다”(16)고 하셨습니다.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된다는 것은 보호해주시겠다는 뜻이지요. 아무리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 하여도 하느님의 보호하심이 있다면 문제될 게 없을 터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보호하심이 떠난 곳이 바로 지옥이지요. 그렇습니다. 심판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그것이 두려운 일이지요. 천지가 진동하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가 사라진 게 두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같은 심판의 날이지만, ‘이집트와 에돔은 황량한 사막이 되고 유다와 예루살렘은 젖이 흐른다’(18-19)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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