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1060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계시록 201~15

.내용: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

 

이 세상, 악한 세력이 활개 치는 현장

2.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

 

.묵상 말씀: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은 옥에서 풀려나서,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을 하려고 그들을 모을 것인데, 그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7~8).

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다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15).

 

1. 이 세상, 악한 세력이 활개 치는 현장

천사가 악마요, 사탄인 용을 붙잡아 결박하여 봉인하였고, 그를 천 년 동안 가두어두었습니다(3). 하지만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은 옥에서 풀려나서 땅에 사는 사람들을 미혹하려고 다시 나아갑니다. 물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이미 끝난 싸움이고, 그들이 세력을 펼치기도 전에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불로 없어질 것이지만(9), 이 세상은 악한 세력이 활개 치는 현장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치 중립적인 곳도 아니고 그저 살기 좋은 곳도 아닙니다. 악한 세력은 끝까지 역사를 지배하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는 이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물론 예수께서 이미 승리하셨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기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세상이 악한 세력이 지배하려 드는 현장임을 인지한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터로 나가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가장 안전한 장소는 전쟁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얀 말을 타고 진두지휘하시며 늘 이기며 나아가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는 그분과 함께 있는 전쟁터입니다.

계시록에 묘사된 비유는, 장래에 일을 말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천년 왕국, 사탄의 패망(1~10)이라는 환상을 읽고, 이것을 장래에 있을 일로 치부해버리고 우리와 관계없는 전쟁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우리 구원의 드라마에는 끝까지 사탄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6:13)’라고 기도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구원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무장시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모든 측면에 참여해야 합니다. 구원은 악에 대항하며 이미 이긴 싸움의 승리를 매 순간 경험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는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하며,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곳에서 살겠다고 기도한 다윗의 고백(23:6), 그것이 구원입니다.

 

2.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다 불바다에 던져집니다(15). 이것이 보좌 앞 심판, 최후 심판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구원의 순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5:24). 그리고 하느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느님이십니다(20:38). 우리가 하느님께 살아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께 반응하면서 하느님을 선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에다 심는 사람은 성령에게서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6:8). 은혜로 받은 구원으로 인하여 우리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면, 우리의 모든 결정은 하느님을 향해야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5 210615 제자의 길, 고난의 길(마10:16-33) file 오목사 2021.06.15 20
1394 210614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1-15) file 오목사 2021.06.14 28
1393 210612 생명 중심 창조사역(창1:14-25) file 이주현 2021.06.12 22
1392 210611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창1:3-13) file 이주현 2021.06.11 36
1391 210610 창조주 하느님(창1:1-2) file 이주현 2021.06.10 20
1390 210609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마9:27-38) file 오목사 2021.06.09 51
1389 210608 형식을 버리고 믿음으로 살자(마9:14-26) file 오목사 2021.06.08 13
1388 210605 마라나타!(계22:1-21) file 이주현 2021.06.05 26
1387 210604 새 하늘과 새 땅(계21:1-27) file 이주현 2021.06.04 29
» 210603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계20:1-15) file 이주현 2021.06.03 27
1385 210531 하느님의 큰 잔치(계19:11-21) file 이주현 2021.05.31 31
1384 210526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19:1-10) file 이주현 2021.05.26 46
1383 210525 바빌론의 최후(계17~18장) file 이주현 2021.05.25 42
1382 210524 일곱대접 재앙(계16:1-21) file 이주현 2021.05.24 32
1381 210519 심판을 기다리는 사람들(계15:1-8) file 이주현 2021.05.19 33
1380 210518 시온산에서 부르는 새노래(계14:1-20) file 이주현 2021.05.18 37
1379 210517 짐승 두 마리(계13:1-18) file 이주현 2021.05.17 39
1378 210513 남을 심판하지 말라.(마7:1-6) file 오목사 2021.05.13 54
1377 210512 여자와 용의 전쟁(계12:1-18) file 이주현 2021.05.12 30
1376 210511 두 증인의 실체(계11:1-19) file 이주현 2021.05.11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