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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52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계시록 191~10

.내용: 어린양의 혼인 잔치

 

1. 심판에 대한 반응-찬양

2. 어린 양의 혼인 잔치

 

.묵상 말씀: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이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1~2).”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7~8).

 

1. 심판에 대한 반응-찬양

우리는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왜 하느님은 저들에게 심판을 내리지 않으시냐고 원망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이 공의로우신 분이라면, 왜 세상은 아픔과 고통으로 가득하고,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잘 되는 거냐고 억울한 마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할렐루야라는 외침이 요한계시록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심판을 모면한 데서 감사와 안심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느님을 찬양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심판당하는 사람들을, 고소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배의 행위로 돌아가서 하느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2). 그리고 예배 공동체는 보좌에 함께 모여 하느님을 높입니다(4). 그리고 모든 회중은, 다 같이 하느님을 찬양합니다(6~7). 하느님의 심판 앞에서, 우리는 예배해야 합니다.

 

2. 어린 양의 혼인 잔치

구원은 재난에 대한 대답입니다. 우리가 한동안 재난을 느끼지 않고 사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계시록에 주어진 심판과 재판, 그리고 실제로 우리의 현재에 주어진 재난의 규모는 우리가 측량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아픔과 슬픔을 직시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제대로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행동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축소시키거나 예측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그 구원을 기다리면서, 삶의 한 장면 한 장면에서 구원을 실현한 그리스도인에게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기다립니다.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8)’을 예수께서 마련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옷은 아무나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닙니다. 신부도 단장을 끝냈습니다(7). 신부도 혼인 잔치를 위하여 준비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신부가 준비한 것은,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행동한 것, 의로운 행위(8)입니다.

심판 후, 예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여겨주시면서 모시옷을 입혀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시며, 우리와 함께 먹고 함께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며, 우리의 삶 전부가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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