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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1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14:1-20

 

. 내 용: 시온 산에서 부르는 새 노래

1. 시온산 어린양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2. 순교자 믿음

 

. 묵상 말씀:

기록하여라,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13)

 

 

1. 시온 산에서 새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에게 보여준 의인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에 대한 환상입니다. 일곱 나팔 재앙이 끝나고 일곱 대접 재앙이 시작되기 전 나타난 세 삽경 가운데 세 번째 삽경입니다. 그동안 두 삽경을 통해 보여준 붉은 용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12)와 붉은 용의 권세를 받은 두 짐승 이야기(13)는 장차 종말에 일어날 교회의 엄청난 환난을 의미합니다. 이제 교회가 맞이하게 될 환난을 본 사도 요한에게 하늘과 구원받은 거룩한 성도들의 모습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움 속에 처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는 그 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영광스런 하늘 성전의 모습과 그곳에서 하느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소망을 삼고 인내로서 믿음을 잘 지켜낼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에게 뜻하지 않은 고난에 대한 의혹을 품거나 의미를 탐구하는 일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내하는 것이지요. 인내가 수반되지 않은 의혹은 절망과 포기 그 자체일 터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세 천사를 통해 그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계명과 예수를 믿는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12) 그렇게 인내로 믿음을 지켜낸 사람들의 미래 모습은 찬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찬양은 구원받은 사람들만 부를 수 있는 은총의 노래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그 노래를 배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2. 순교자 믿음

그렇게 하늘 성전에서 새 노래로 찬양하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본문에서는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마에 예수의 이름이 새겨진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1) 이마에 주님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은, 믿음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들로 치명적인 어려움을 잘 감내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어린 양을 따라가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사람들입니다.”(4) 그래서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지켜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진실한 사람들이라고 햇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말을 찾을 수 없고, 그들에게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5) 진리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은 진실함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님 안에서 죽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기록하여라.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13) 바로 순교적인 믿음을 지니고 살았던 사람들이 그런 자리에서 새노래를 부르던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순교자 믿음은 무엇일까요? 초대교회와 상호아이 다른 순교자가 될 수는 없는 시대에서 순교자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고난 중에도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진정 고난 앞에서 어려움 앞에서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장차 하늘 성전에서 어린 양 앞에서 새 노래로 찬양을 부를 수 있는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는 사람들일 터입니다.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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