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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524 일곱대접 재앙(계16:1-21)

2021.05.24 06:33

이주현 조회 수:32

21052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계시록 161~21

.내용: 가장 큰 재앙

 

1. 일곱 가지 재앙

2. 가장 큰 재앙

 

.묵상 말씀:

나는 또 성전에서 큰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는데, 그 음성이 일곱 천사들에게 이르기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을 땅에 쏟아라하였습니다(1).

 

1. 일곱 가지 재앙

일곱 천사가 하느님의 진노가 가득 찬 대접을 들고 심판을 쏟으러 갑니다(1). 그들이 대접을 비우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납니다. 땅에서,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들의 몸에 종기가 생겼고 바다가 응고되어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 강물과 샘물이 피가 되었으며, 태양에서 나온 불이 사람을 태웁니다. 짐승 나라 전체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여 스스로 혀를 깨물었으며, 강물은 바닥까지 말라 버립니다. 큰 지진으로 모든 도성이 무너져버립니다. 하느님은 분명, 심판하시는 분이고, 일곱 재앙 중에 천사는 하느님의 의로우심을 찬양합니다(5). 그분은 언제나 예배의 대상이십니다.

심판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보복하려는 마음에서 심판하셨다면, 인간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심판하셨다면, 그분은 하느님이 아니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한 사람이 창조의 원형대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데, 그들에게 복을 베푸시려는 당신의 일에 어긋나는 일들을 가만히 보고 계실 수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당신이 목적으로 세우고 계획하신 일들을 완성하기 위해서, 방해되는 것들을 제거할 수밖에 없는 당연한 사실이, 심판과 재앙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하느님이십니다. 완전하시고 선하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은 하느님의 속성과 성품에 의해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하시고 선하신 분께서 이 세상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성품과 반대되는 존재물은,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며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하신 하느님께서 이 세상의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하느님을 선택한 우리가 하느님의 선하심 가운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잘난 행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느님의 선하심 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된 하느님의 은혜로 인함입니다. 재난으로 가득 찬 지금을 사는 방법은 오직 하나, 하느님의 계획안에 우리의 발을 두고, 우리의 모든 시선을 하느님께 드리고,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에 동참하는 것뿐입니다.

 

2. 가장 큰 재앙

예외도 자비도 없는 일곱 가지 재앙이 땅에 닥쳤습니다.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은 땅과 바다의 모든 것이 멸망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재앙은, 끝까지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그들의 마음입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하느님으로 만들어버린 그들의 완고함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하느님과 마주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회개를 거부하며, 하느님을 저주합니다(9).

하느님의 거룩하시고 선하신 계획을 무시하는 자들에겐, 하느님의 거룩하시고 선하신 계획은 재앙이 됩니다. 그것이 가장 큰 재앙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선택한 자들에겐, 재앙도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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