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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0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326~44

.내용: 속죄일과 초막절 규례

 

1. 속죄일

2. 초막절

 

.묵상 말씀:

이레 동안 너희는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본토 사람은 누구나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 너희의 자손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을 초막에서 살게 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42~43).

 

1. 속죄일

1년에 하루는 속죄일로 지켜야 합니다. 그날은 모두 모여 거룩한 모임을 열고 고행하며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죄를 고하고,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경험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용서하심 없이는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28). 하느님을 예배하는 것,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는 것, 그 모든 것은 안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쉼 없이는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려는 순간, 우리는 하느님의 행동보다 더 빠르게 행동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업을 하려는 순간, 우리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이 사시는 길보다는 우리가 살 길을 모색할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월절도, 무교절도, 안식일도, 속죄일도, 초막절도, 하느님은 쉬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쉬면서 당신을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2. 초막절

초막절은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에, 장막을 쳤던 사실을 기억하고 7일간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거주하는 날입니다.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7일 동안 매일 주에게 살라 바치는 제사를 드려야 하고, 8일째 되는 날 다시 거룩한 모임을 열고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에 7일씩 초막 생활을 명하셨습니다. 그래야 그들의 자손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을 초막에서 살게 한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43). 그것을 기억하고 출애굽을 행한 분이 하느님이심을 알라고 이런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힘써서 기억하지 않으면 잊게 됩니다. 사는 대로 살다 보면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당연히 옳은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우리는 편한 것과 쉬운 것을 추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정의와 진실이신 하느님을 잊게 됩니다. 힘써서 예배해야 하고, 애써서 지켜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정한 절기의 의미, 하느님께서 그것을 지키라고 명하신 의도를 생각하며, 하느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나는 주 너희의 하느님이다(43).”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리에게,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셔서 먼저 찾아오셨고, 사랑하셔서 구원해주셨으며, 사랑하셔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살길을 알려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