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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003 흠 없는 제물(레22:17-33)

2022.10.03 06:19

이주현 조회 수:8

`22100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217~33

.내용: 흠 없는 제물

 

1. 하느님이 받으시는 제물

2.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

 

.묵상 말씀:

너희는 어떤 것이든지, 흠이 있는 것을 바쳐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을 바치면, 나 주가 너희를 반기지 않을 것이다(20).

너희는 내가 명한 것을 지켜, 그대로 하여야 한다. 나는 주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것이니, 너희는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내었다. 나는 주다(31~33).

 

1. 하느님이 받으시는 제물

하느님께서는 제물을 바칠 때에, 당신께서 즐거이 받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수컷으로, 흠이 없는 것을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0). 눈이 먼 것이나, 다리를 저는 것이나, 종기가 난 것을 바쳐서는 안 됩니다. 제물을 바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마음의 전부를 온전하게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흠이 있는 것을 바친다면, 그것은 바치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쓸모없고 귀하지 않은 것을, 버릴 곳을 찾다가 하느님께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예배당에 몸만 던져놓고 마음은 다른 곳에 두는 것,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우리를 용서하신 하느님의 은혜를 알면서도, 나에게 죄지은 사람의 일부만 용서하거나 용서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예배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여러 가지 영역 중 일부만 하느님께 열어드리고, 나머지 영역은 자물쇠로 걸어 잠그는 것, 그것 또한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구별된 시간에 하느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아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욕심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채, 우리의 일부만 하느님께 드리고 예배드렸다고 하며 나의 욕심을 우상으로 만들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흠이 없는 것,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당신께 드리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명령만으로 모자라서, 당신께 가장 귀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감동하게 하여 가장 깊고 친밀한 사귐을 가지고 싶으셨나 봅니다. 그분은 당신께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고, 결국 우리에게 전부를 주셨습니다.

 

2.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

 

하느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규례를 알려주시고, 순종하게 하시면서, 우리를 구별된 존재로 여겨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이 되어주시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이집트에서 우리를 먼저 꺼내주시고는, 육체의 필요와 영혼의 필요 모두를 채워주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함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