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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6011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 36:22-23

. 내 용: 고레스 왕의 귀국 명령

1. 바벨론을 물리친 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포로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라는 조서를 선포.

2. 이는 예레미야에게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신 하느님의 뜻임을 밝히고 있음.

 

. 묵상 말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다”(대하36:22).

1. 역사의 주관자

하느님의 언약 백성으로 남다른 정서와 믿음의 유산을 지닌 이스라엘이 그렇게 무너지는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주변의 나라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약 백성이 언약을 파기함으로 망한 것이지 하느님이 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하느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앗시리아를 무너뜨린 바벨론, 그 바벨론의 강력한 힘 앞에 무참하게 무너진 이스라엘이었지만 그 바벨론도 역시 페르시아에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페르시아는 헬라 제국에게 무너지고.. 그렇게 세상과 인간의 역사는 무너지고 세워지는 것을 반복할 따름입니다. 그 속에 보이지 않는 큰 손이 그 역사를 주관하다는 사실을 예레미야의 예언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25:11).

 

2. 고드름이 주는 교훈

 

고드름은 어떻게 없어질까요? 녹아서 없어질까요, 아님 다른 방식으로 없어질까요? 고드름은 녹아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떨어져서 없어집니다. 고드름이 녹을 정도가 되면 고드름이 붙어있는 부분이 먼저 떨어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상황이 무르익고 때가 차서 그리되는 경우도 있지만 뜻 하지 않은 때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 역사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느님 이름을 들먹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어 성전을 짓게 하라는 이방 나라 왕의 선포를 과연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손이 움직였으나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앞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바로 그 것입니다. 뜻 하지 않은 때에 뜻하지 않는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손길, 그 것을 믿는 사람은 지금이라는 시간과 오늘이라는 날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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