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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6011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36:11-21

. 내 용: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1.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의 젊은이들을 닥치는 대로 살육하고 예루살렘과 성전을 황폐화시킴.

2. 시드기야 왕은 고집을 부리며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하느님께 돌아오지 않음.

3. 결국 하느님의 분노가 치솟았고,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게 됨.

 

. 묵상 말씀: “시드기야는 고집을 부리며,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대하36:13).

1. 시드기야의 고집

하느님에 대한 기본적인 인간의 태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절대자와 궁극적인 존재 앞에서 인간이 취할 태도는 어떤 태도일까요? 성서에서 절대자와의 합일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백은 한결같이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기를 떠나 달라”(5:7)고 했고 이사야 선지자는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라며 주님과의 합일 체험을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본 것입니다. 이는 절대자 앞에선 사람들의 일관된 고백입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달랐습니다. 자신과 조상의 죄로 인해 무너져가는 조국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는 고집을 피웠습니다. 뉘우치지 않고 하느님께 돌아오지도 않았습니다. 아예 죽으려고 환장을 한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면 주님의 말씀과 뜻에 귀를 기우리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그 고집의 결과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막강한 세력 앞에서 꼼짝 못하고 망해가는 처지에 뭘 믿고 그렇게 고집을 부렸을까요? 본문에 의하면 조국 유다의 멸망을 아파하며 눈물의 예언을 했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12) 누구나 다 어려우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텐데, 바벨론 느브갓네살을 통해 심판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수용하라는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의 예언이 듣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대신 시드기야는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끝까지 대항하라는 거짓 예언자들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하느님의 뜻 보다 자신의 고집을 앞세우는 모습, 길 잃은 양의 모습이 나닐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양은 사나운 맹수에게 잡혀 먹히듯, 길 잃은 시드기야와 그의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해 무참하게 살육당했고 하느님의 성전은 불타고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신앙이란 자기 경험과 판단, 주장을 보류하고 하느님의 뜻을 앞세우는 태도와 결단입니다. 시드기야의 왜곡된 판단과 무지로 점철된 그의 고집으로 인한 오류는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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