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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3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919~34

.내용: 화목제에 대한 규례

 

1. 화목제

2. 제사장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느님

 

.묵상 말씀:

너는 제사장 위임식 때에 드린 숫양의 살코기를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삶아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어귀에서 바로 이 숫양의 살코기와 광주리에 든 빵을 만든다. 이것은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우고 속죄의 제물로 바친 것이므로, 그들만이 먹을 수 있다. 이것은 거룩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은 먹을 수 없다(31~33).

 

1. 화목제

숫양 한 마리를 끌어다가 그 숫양을 잡고 피를 받아서 오른쪽 귑수, 오른손 엄지, 오른 발 엄지에 바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피를 제단 둘레에 뿌리고,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을 가져다가 옷 위에 뿌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을 통해 하느님께서 제사장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거룩함입니다(21). 하느님과 마주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 거룩함, 하느님께서는 모든 절차를 통해 거룩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양의 모든 기름기를 떼어 내고 오른쪽 넓적다리를 잘라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제사와는 달리, 화목제에 사용된 넓적다리는 거룩한 곳에서 삶아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빵, 기름을 섞어서 만든 과자 한 개와 속 빈 과자 한 개를 제사장들의 손에 얹어 주어 주 앞에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서 제단의 번제물 위에 놓고 불살라 하느님을 기쁘게 하라고 하십니다.

앞서 나온 두 제사는 모든 것을 태우고 끝났지만, 이번 화목제는 하나님께 불살라 드려야 하는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제사장들에게 주어 회막 어귀에서 먹게 하셨다. 이로써 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식탁의 친교를 나누는 존재가 되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어주신 것, 그것을 통해 하나가 되고, 함께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죄 용서함을 받아 하느님과 화평하게 된 것, 그것을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몸소 희생제물이 되어 우리가 하느님 앞에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생각합시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5:1). 평화의 하느님께서 제사를 통해, 예배를 통해 우리를 초대하신 것입니다.

 

2. 제사장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느님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제사장에게 영원한 분깃으로 주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제물을 제사장에게 주어 그가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주셨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는 제사장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르신 하느님께서는 이와 동일하게 우리의 필요를 채우십니다. 먹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살면서 하느님과 동행하며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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