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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1205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멸망 예언

2014.12.05 05:52

이주현 조회 수:264

1412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17:1-14

. 내 용: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멸망 예언

1. 다마스쿠스의 멸망 예언을 통해 시리아의 멸망을 예언함.

2. 구원자를 잊고 이방신을 섬긴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예언과 살아남은 자들의 구원을 예언함.

 

. 묵상 말씀: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지으신 분에게 눈길을 돌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볼 것이다”(17:7).

1. 다마스쿠스와 에브라임의 멸망 예언

다마스쿠스는 시리아의 수도로 시리아를 상징하며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다마스쿠스와 에브라임의 멸망은 곧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이미 이사야 7-8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르신과 북이스라엘의 왕 베가의 연합군이 남유다를 침공할 때 남유다의 아하스 왕에게 내린 예언을 통해 유프라테스 건너 저편에서 빌려 온 면도칼 곧 앗시리아 왕을 시켜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의 발 털과 수염을 밀어버릴 것’(7:20)을 이미 예언한 바 있습니다. 이 예언대로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시리아는 B.C 732년에 앗시리아로부터 멸망을 당했습니다. 시리아야 하느님을 모르는 이방민족으로 그렇다고 치고,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여로보암이 이끈 북이스라엘은 출발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실정으로 인한 측면이 강하지만, 성서는 끊임없이 다윗의 길과 대비되는 여로보암의 길을 지적하면서 잘못된 길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 북이스라엘에 대한 자비

북이스라엘의 250년 왕국 역사 기간은 우상과 불의로 점철된 죄와 악의 역사였습니다. 아홉 차례의 왕조가 바뀌는 혼란 속에서 그들이 걸어 온 길은 결국 파멸의 길이었습니다. 그 죄목을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너의 구원자를 잊어버리고, 네가 피할 견고한 반석을 기억하지 않고, 이방 신을 섬기려고 이방의 묘목으로 신성한 동산을 만들었다’(10)고 했습니다. 출애굽의 위대한 신앙 유산을 잊은 채, 그들은 그렇게 망가져 갔습니다. 위대한 신앙 유산 대신 이방신으로 채워졌고 하느님을 완전히 잊은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시리아와 함께 연합군을 결성하여 형제국인 남유다 왕국(아하스 왕)을 친 것이죠. 결국 이러한 베가의 철없는 행위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멸망이 선포되기에 이르렀습니다(이사야 7). 그러나 하느님은 이사야를 통해 자비를 선포합니다. ‘그 날이 오면 자기를 지으신 분에게 눈길을 돌리고 바라 볼 것(7)이라고 말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덩어리는 망가졌지만, 그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에 대한 자비를 통해 하느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구원의 약속을 지키시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