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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111 거룩한 백성들

2021.01.11 06:56

이주현 조회 수:27

2101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베드로전서 21~10

.내용: 신령한 집을 짓는 거룩한 백성들

 

1. 하느님을 맛본 우리

2.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

 

.묵상 말씀:

갓난 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2~3).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9).

 

1. 하느님을 맛본 우리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경험하였습니다(3). 하느님의 방식이 무엇인지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고스란히 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악의와 기만과 위선, 시기, 온갖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2), 하느님의 순수한 보살핌을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엄마의 젖을 빨고 잠든 아기는 그것 하나면 세상을 다 가진 행복에 잠겨 있습니다. 어떠한 두려움도 그 아기를 지배할 수 없으며, 엄마의 존재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존재입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의 풍요로움을 알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순수한 보살핌으로 모든 것이 충족되고, 그런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를 성숙하고 온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2.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

예수께서는 살아 있는 돌입니다. 사람들은 그 돌을 버렸지만,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을 죽음으로 실천하신 그분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께서는 영광의 자리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우리 또한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우리에게, 예수는 살아있는 돌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저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입니다(8).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에, 그들에게 예수는 그저 길을 가로막는 바위에 불과할 뿐입니다.

예수께서 제사장이셨듯 우리도 제사장이 됩니다. 하느님과 대면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직분, 그 직분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지성소로 나아가 하느님을 마주하고,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신 것처럼, 우리 또한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선택받았으며, 하느님의 일을 하고 하느님을 위해 말하는 그분의 도구로 선택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전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소유가 된 사실을, 그분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