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8 하느님의 시위(示威)
2016.12.29 18:07
16122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38:18-23
. 내 용: 곡에 대한 심판
1. 곡이 쳐들어오는 날 하느님이 분노하실 것이라는 예언.
2. 하느님의 분노로 인하여 일어날 천지 격변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들.
. 묵상 말씀: “내가 이렇게 뭇 민족이 보는 앞에서 내 위엄을 떨치고 나서 거룩함을 밝히 나타내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겔38:23).
1. 하느님의 시위(示威)
지난 단원에서 어둠의 세력들이 동맹을 맺는 것과 그들이 이스라엘을 치는 것, 모두 주님의 주관 하에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살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렇게 곡과 그의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을 칠 때 하느님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분노를 참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곡이 이스라엘 땅을 쳐들어오는 그 날에는, 내가 분노를 참지 못할 것이다”(18). 곡과 그의 동맹 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치게 하신 것도 하느님이신데, 그들이 치자 하느님이 친히 분노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역사를 하느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기자의 사관 때문에 생긴 당시의 성서적 어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러한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이끌어 나가시는 목적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언자는 ‘그런 역사를 통해 하느님의 위엄을 드러내시고, 거룩함을 나타내신다’(23)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뭇 민족들로 하여금 하느님이 주인 줄 알게 하신다는 것이지요. 일종의 하느님의 시위(demonstration)인 셈입니다.
2. 대신 일하시는 하느님
이렇게 하느님은 당신의 더럽혀진 이름과 위엄 거룩함을 회복하시기 위해 시위를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런 하느님의 시위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일이야말로 하느님의 뜻을 구별하는 아주 핵심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친히 역사의 주관자 역할을 하신다는 증거를 오늘 본문에서 또 보여주고 있습니다. 곡과 그의 동맹 세력들에 대한 참지 못할 분노부터 시작하여 지진을 일으키고 산과 절벽이 무너지고 성벽이 무너지며, 전염병과 우박, 부로가 유황을 내리시는 이가 바로 하느님 자신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침공을 당한 사람들은 이스라엘인데 그 대적자들에 맞서서 분노하며 친히 싸우시는 이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주체가 하느님 자신이라는 나타내는 주어로 “나” 도는 “내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삶도 마찬가지이지요.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내 대신 일하시는 하느님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느님이 하시도록 하느님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만 바라볼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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