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 80주년을 앞둔 지난 8월 10일, 우리교회에서는 “한반도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로 지켰습니다.

1988년 11월 23일 스위스 글리온에서 모인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세계 교회의 역할 논의”에서 정한 “세계 기도 주일”입니다.

한반도의 분단을 바라보는 세계 교회의 시각과 관점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모습입니다.

8.15 광복은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한 감격스런 날입니다.

그러나 그 해방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남북 분단이라는 큰 상처를 우리에게 안긴 날로 남겨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8.15는 분단 극복과 남북한 평화와 통일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남긴 날이 된 셈입니다.

이러한 아픔과 상처를 세계 교회가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기로 한 이날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정하고 지키게 된 것이지요.

8.15 광복과 해방의 기쁨을 분단 극복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통일의 꿈과 희망의 홀씨를 심는 심정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반도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 포스터(NCCK)

이날 기도를 맡은 이수원 장로

한반도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평화의 기도"찬양을 준비한 성가대

담임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 분단 극복을 위한 평화의일꾼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 화해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를 마친 후, 온 교우가 함께 드린 공동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