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7 다윗의 용사들(대상11:10-47)
2025.06.17 06:41
25061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11:10-47
. 내 용: 다윗의 용사들
1. 다윗이 거느렸던 (삼십인)용사들의 이름이 기록됨.
2. 블레셋 군대의 포위를 뚫고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에서 물을 떠온 충성스런 다윗의 신하들 이야기 기록.
3. 다윗은 그 물을 먹지 않고 주님께 부어 드림.
. 묵상 말씀: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다”(대상11:19).
1. 다윗의 지도력
이스라엘을 강하게 할 수 있었던 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주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매사에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다윗의 지도력입니다. 신하들과 백성들이 목숨을 걸고 다윗에게 충성하는 모습 속에서 다윗의 뛰어난 지도력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충성된 신하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타나듯 목숨을 걸고 물을 떠다 바치는 세 용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그런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그것은 다윗의 지도력과 맞물려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블레셋 군대의 포위를 뚫고 다윗에게 물을 떠다 바친 세 용사의 이야기 속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다윗의 공감 능력
삼십인 부대와 세 용사에 대한 속에서 우리는 다윗이 지녔던 리더십의 실체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물을 떠다 바칠 장군들의 존재는 다윗이 그럴만한 리더십을 지니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삽십인 부대와 세 용사의 이야기 속에 나타난 다윗의 리더십은 뛰어난 공감 능력입니다. 공감 능력이란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부하들이 블레셋 군인들의 포위망을 뚫고 떠온 물을 차미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을 “주님께 부어드렸다”(19)고 했습니다. 베들레헴 성문 곁에서 떠온 물을 두고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19)라고 했습니다. 그 물이 부하들의 핏덩어리로 보인 것입니다.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떠온 물이 피로 보이는 것은 다윗이 지녔던 뛰어난 공감 능력의 증거입니다. 상대의 아픔과 고통, 어려운 처지를 깊이 공감할 때 사람들은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신뢰로 변하고 감동으로 남습니다. 다윗은 그런 감동을 부하들에게 남겨준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깊은 공감은 당신이 직접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사역으로 나타났습니다.그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바로 그런 인간에 대한 깊은 공감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