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4 솔로몬의 업적들(왕상9:10-28)
2024.10.14 06:19
24101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9:10-28
. 내 용: 보상과 강제 노역
1. 성전과 왕궁을 짓는데 필요한 백향목과 잣나무, 금을 제공한 히람 왕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성읍 20곳을 제공함.
2. 기타 성읍들을 재건하기 위해 강제노역을 실시한 일과 배를 만드는 일 등, 솔로몬의 업적들을 소개함.
. 묵상 말씀: “주님의 성전과 왕궁, 이 두 건물을 다 짓는데 스무 해가 걸렸다”(왕상9:10).
1. 의미와 교훈을 찾는 일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서 하느님의 교훈을 찾는 일이란 쉽지가 않습니다. 성전과 왕궁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백향목과 잣나무, 금)를 제공한 히람 왕에게 갈릴리 땅 성읍 20곳을 제공했다는 일과 성읍들을 재건하기 위해 강제노역을 실시했다는 이야기 속에서 무슨 교훈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강제노역은 이방 민족이 담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인과 신하, 군사령관과 관리 병거대 지휘관, 기병대원을 담당했다는 말씀 속에서 우리가 본받거나 신앙적 의미를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거나 민족적 의식과 색채가 강렬하게 나타나는 말씀 속에서는 신앙적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성서에 이처럼 구체적으로 기록을 통해 남겼다는 것은 숨겨진 그 어떤 의미를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2. 일의 우선순위
오늘 말씀을 대하며 얼른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일의 우선순위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고 공식적으로 시작한 사업이 바로 성전 건축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고 나서 왕궁을 짓고 그다음에 성읍들을 재건한 걸로 일의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성전은 솔로몬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백성들의 정신과 마음을 한데 모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바로 성전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자리를 잡는 데 있어서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하느님에 대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평화와 영화를 위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하느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게 성전 건축 속에 담긴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읍 재건보다 왕궁보다 제 일 먼저 성전을 건축했던 것이지요. 머무는 곳마다 제일 먼저 제단을 쌓았던 아브람(창13:18)이나 이삭(창26:25)처럼 말입니다. 그들은 인생을 사는데 있어 뭐가 제일 우선이고 중요한지를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