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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8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141~15

.내용: 요단강 서편지역 분배

 

1. 과거의 갈렙

2. 과거가 축적된 현재의 믿음

 

.묵상 말씀: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다가왔을 때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주님께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느님의 사람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알고 계십니다(6).

이제 주님께서 그날 약속하신 이 산간 지방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때에 당신이 들은 대로,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12).

 

1. 과거의 갈렙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선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모두가 가질 수 없는 땅이라고 외칠 때 갈렙은 하느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느님의 약속을 바라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그의 믿음은, 모두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죽었을 그때 갈렙 자신은 살 수 있었습니다. 갈렙은 살아서 가나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하느님께서 그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었고, 믿음대로 말하는 사람이었으며, 그의 그 믿음을 자신을 구원하였습니다. 갈렙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2. 과거가 축적된 현재의 믿음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과거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느님께서 과거에 나에게 은혜를 부어주셨기에, 그 과거의 은혜를 회상하고 곱씹으며 현재를 삽니다. 과거에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가 축적된 오늘의 믿음입니다. 회상하며 과거의 믿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이 오늘의 삶을 움직일 수 있도록, 오늘의 믿음이 될 수 있도록 살아야 합니다.

갈렙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미처 정복하지 않은 땅을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게 유산으로 분배하던 그 시기에 갈렙은 여호수아를 찾아왔습니다. 과거에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말씀하신 하느님을 여호수아에게 주지시키면서, 자신에게 헤브론 땅을 유산으로 달라고 말합니다. 헤브론은 험한 산악 지대였고 강력한 아낙 자손이 견고하게 자리잡은 땅이었습니다.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이기에 험난한 전쟁이 예상되는 땅이었습니다. 갈렙은 하느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유산으로 받습니다.

 

쉬운 길, 여유와 안식이 보장된 길을 찾아서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셨고 약속하셨기에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경험했던 하느님을 오늘의 하느님으로 받아들여서 오늘도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삶, 그것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삶입니다. 하느님은 과거의 하느님이시지만 현재의 하느님이시고, 미래의 하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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