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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627 모세의 죽음(신34:1-12)

2023.06.27 06:24

이주현 조회 수:17

23062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341~12

.내용: 모세의 죽음

 

1. 모세에게 땅을 보여 주신 하느님

2. 모세의 죽음

 

.묵상 말씀:

- 모세가 모압 평원, 여리고 맞은 쪽에 있는 느보산의 비스가 봉우리에 오르니, 주님께서는 그에게, 단까지 이르는 길르앗 지방 온 땅을 보여 주셨다.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 온 유다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에서 소알까지 평지를 보여 주셨다(1~3).

그 뒤에 이스라엘에는 모세와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고 모세와 말씀하셨다(10).

 

1. 모세에게 땅을 보여 주신 하느님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죽음을 앞둔 모세에게,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 전부를 보여 주셨습니다. 비록 자신은 들어갈 수 없지만, 하느님의 약속이 실재가 되었음을 모세는 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했을 것입니다. 당신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 모세에게 모두 보여 주셨고, 모세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을 예배하고,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이 기적임을 되새기며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을 것입니다.

 

2. 모세의 죽음

모세는 죽음까지도 순종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사명의 완성은 마지막까지의 순종입니다. 어떤 특정한 하나의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 완성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서 자신을 쳐서 복종하고,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죽음마저도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순종입니다. 모세는 그렇게 행동으로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약속한 땅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모세는 죽음마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하느님의 왕 되심을 인정합니다.

모세의 가나안 입성 여부는 하느님께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 중요했던 것은 끝까지 당신을 선택하고 당신의 선택을 따르는 모세의 마음이었습니다. 죽음도 삶도 하느님께 있기에, 모세의 가나안 입성 여부는 모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 오랜 기간 고생한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쩌면 모세도 처음엔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은 하느님께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 중요한 것은 일의 성패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모세는 그러한 하느님의 마음을 다 알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고 모세와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12). 그 뒤에 모세와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나지 않았다(12)고 표현할 정도로, 모세는 하느님과 특별한 친밀함으로 교제하였으며, 하느님께 순종한 예언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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