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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705 영적 무기력과 나태함(스가랴)

2017.07.11 23:10

이주현목사 조회 수:53

1707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1:1-21

. 내 용: 회개의 촉구와 예언자가 본 환상

1.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에 대한 회개 촉구.

2. 스가랴 예언자에게 임한 여덟 개의 환상 가운데 두 개의 환상을 소개.

 

. 묵상 말씀: “나는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는 심정으로 이 도성에 돌아왔다”(스가랴1:16).

1. 영적 나태와 무기력

오늘 본문은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의 영적 타내와 무기력함을 언급하면서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방식으로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하여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잘 한 일이지만, 얼마 못가 반대에 부딪히자 선전 재건을 중단한 것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조상을 본받지 말아라”(4). 그들이 망한 것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한 예언자의 말을 경청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예언자의 말에 귀를 기우리면서 순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회개입니다. 성전 재건을 멈춘 것은 영적 나태와 무기력함 때문이며, 그것을 회개함으로 그들의 조상을 닮지 말라는 것이지요. 결국 성전 재건을 멈춘 것은 영적 나태와 무기력함 때문이며, 그것은 회개를 통해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회개는 우리 인생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느님의 뜻과 무관하게 살아갈 경우, 그 길을 막았습니다. 멈추어서 하느님을 바라보고 돌이키라는 뜻이지요.

2. 두 환상 속의 하느님

스가랴서는 총 8개의 환상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성전 재건을 방해한 대적자들을 물리치고 조속히 성전 재건에 힘을 다할 것을 요청하시면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시려는 하느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먼저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사람의 환상(7-17)과 네 뿔과 대장장이 환상(18-21)을 보여주셨습니다.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말 탄 사람들 환상은 이스라엘에 곤경에 빠진 것은 한시적이며 하느님께서 그동안 늘 돌보고 계셨음을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포로에서 돌아왔고 성전을 재건하게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네 뿔과 대장장이 환상을 통해서는 성전 재건을 장해하는 네 뿔과 같은 존재는 네 명의 대장장이를 통해 그 뿔이 꺾일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느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들이 고난을 받는 중에도 버린 것이 아니며 늘 함께 하시고 돌보고 계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전 재건이라는 사역을 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어려움을 당했고, 그리하여 성전 재건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포로생활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러한 예언자의 메시지는 아마도 가장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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