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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32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71~11

.내용: 하느님의 선택과 그 이유

 

1. 하느님의 이유

2. 하느님을 알아야

 

.묵상 말씀:

주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신 것은, 당신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더 많아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들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수가 가장 적은 민족입니다(7).

그러므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언약을 지키시며, 또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9).

 

1. 하느님의 이유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먼저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느님께 먼저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이 힘들다고 탈출시켜 달라고 하느님께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 먼저 모세를 부르시고, 먼저 제안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요청도 아니었고 이스라엘이 강한 민족이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에 의한 결단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이유는 오직 하나 그분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랑받을 만해서도 아니고, 우리가 하느님께 구해서도 아닙니다. 그분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신앙은, 우리가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또 깨닫는 과정의 반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기에 하느님을 의지하고, 그래서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가장 큰 복임을 알게 되는 과정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의 일부를 드려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내어드리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렇지만 부족하지 않은 삶, 누구보다도 풍요로운 사랑을 누릴 수 있는 삶,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능해진 삶입니다.

 

2. 하느님을 알아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끄신 분이십니다(8). ‘그러므로이스라엘은 하느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이 참 하느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그리고 우리를 죄의 노예로부터 구원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을 아는 것만이 그분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누리는 길이고, 하느님을 아는 것만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만끽하는 길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것만이 그분의 신실하심을 삶을 통해 경험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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