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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131 Keep your faith, then the faith will keep you(다니엘)

2017.01.31 08:18

이주현목사 조회 수:132

17013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다니엘1:1-21

. 내 용: 다니엘과 세 친구의 믿음

1. 바빌론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빌론 왕궁에 머물게 된 경위

2. 그곳에서 왕이 내린 음식 대신 물과 채소만 먹으며 시험을 자처한 다니엘과 세 친구

 

. 묵상 말씀: “우리에게 채소를 주워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1:12).

1. 다니엘서의 독자들

성서에 기록된 말씀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역사적 배경입니다. 역사적 배경은 그 당시 독자(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서의 최초 독자(청중)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헬라제국의 통치시절 시리아지역의 왕이었던 안티오쿠스 4(B.C 175-163)때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밝혀졌듯이 안티오쿠스 4세의 학정 밑에서 고통을 당하던 시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유대인들의 종교를 말살시켜 그들의 영혼과 정신을 파괴하려는 안티오쿠스 4세의 시도는 하느님 신앙으로 살고 있던 백성들에게는 큰 시련이었습니다. 성전에다 우상(제우스 신상 등)을 설치하기도 하였고 돼지를 잡아 제물로 바치기도 하였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수많은 순교자가 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신앙의 명맥을 이어가던 백성들, 그들에게 과연 필요한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2. 믿음을 위한 도전(Keep your faith. Then the faith will keep you.)

성서에 나타난 하느님 백성들의 삶의 방식은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사도 바울과 요한의 말씀에 이르기까지 반복해서 보여주신 것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인해 박해를 받는 일이 안티오쿠스 시대에 일어났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한 도전이 자발적인 민중 혁명인 마카비 혁명(B.C164)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한 박해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격려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느님 말씀이었습니다. 믿음을 지킬 수 있는 확신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선조였던 다니엘과 세 친구 이야기는 그런 차원에서 매우 적절한 역사였습니다. 편안하게 왕궁에 거하면서 왕이 마련해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교육을 받는, 그러한 모든 상황이 그동안 그들이 지켜왔던 믿음을 더럽힌다고 판단했고, 그 믿음을 지키기로 하고 도전을 한 셈입니다. 그 도전은 성공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면, 그 믿음이 지켜준다는 말씀이지요.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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