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6 대예언서의 마지막 메시지, 아도나이 샤마
2017.01.26 06:20
17012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48:1-35
. 내 용: 땅의 분배와 12성문
1. 12지파에 대한 토지 분배에 대한 규례
2. 12지파의 이름을 붙인 12성문들과 성읍의 이름 "아도나이 샤마"로 지어주신 하느님
. 묵상 말씀: “이 성읍의 이름은 이제부터는 ‘아도나이 샤마’라고 불릴 것이다”(겔48:35).
1. 레위인들의 거룩한 땅
이스라엘에서는 땅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존재합니다. 종살이 하던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와서 정착하였고, 그 곳에서 그들이 차지한 땅에서 왕국을 이루며 살다가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가 나라를 잃은 민족으로 살기도 하였습니다. 자기 땅이 없는 서러움을 겪은 셈입니다. 그러다가 에스겔을 통해 보여주신 환상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고 그렇게 회복한 땅에 대한 분배를 또 실시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땅은 철저하게 거룩한 주님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팔거나 소유권을 넘기지를 못했습니다. 다른 이에게 어쩔 수 없이 팔거나 소유권을 넘기더라도 희년에는 모두 원상복구를 시켜야 했습니다. 그러한 규례를 통해 그 땅의 소유가 하느님이심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레위인들에게 분배된 땅에 대한 규례는 더욱 엄격했습니다. 그들은 팔지도 못했고 바꿀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함에 있어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직분을 맡은 자들은 세상적인 일들에 대하여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지요.
2. 아도나이 샤마
새롭게 회복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그 예루살렘 성벽은 동서남북 사방에 3개씩 총 12개의 문이 있었고, 그 문은 12지파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게 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읍 이름을 “아도나이 샤마”라고 불릴 것이라고 했습니다.(35) 이는 “주님께서 거기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은 단순히 12개의 성문으로 이뤄진 성곽 도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곳에는 하느님이 함께 계시는 곳이라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 분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생을 내시고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는 것도 중요한 믿음의 내용이지만, 사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끌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다윗은 부족함 가운데서 부족함이 없다고 했고,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능력은 죄 사함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48장에 이르는 대 예언서, 에스겔서의 마지막 메시지가 “아도나아 샤마”라는 게 예사롭지 않게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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