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8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
2013.02.08 22:41
||0||013020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느헤미야기11:25~12:26
. 내 용: 마을에 재배치된 백성들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명단
1.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한 마을 이름과 재배치된 각 지파 자손들.
2. 그 외, 하느님께 헌신하였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명단.
. 묵상 말씀: “이 사람들은 모두, 요사닥의 손자이자 예수아의 아들인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학자인 에스라 제사장 시대에 활동한 사람들이다”(느12:26).
1. 성서의 위대함
성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출판되고 팔린 책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위대한 사상가의 철학서도 아니고 뛰어난 문장가의 뛰어난 문학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학적이고 실증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역사책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위대한 책으로 공감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생명의 근원으로 고백하는 그 하느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책이라는 것, 그게 가장 정확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성서는 우리에게 일관된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고 있지만, 그 뜻을 전하고 성취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일관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그런 내용을 가감없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의 비겁함도,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다윗 왕이 행한 수치스러운 일까지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참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루함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정직함과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는 이의 당당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2. 우리의 이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발음하기 힘든 지명과 이름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히브리 발음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된 심정일 것입니다. 성벽을 재건하고 언약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세우려는 느헤미야는 바로 성전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이었고, 그런 차원에서 수십년 전, 먼저 왔던 스룹바벨과 그와 함께 성전의 제사를 복원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이름이 의미하는 게 바로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기록하고 후대에 그 이름을 전하는 모습, 그들의 헌신적인 삶과 신앙을 후대에 전하려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런 삶을 살았던 이들의 이름은 결코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가장 순결하고 거룩한 책에 기록된 이름이 그걸 의미합니다. 오늘, 하느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들의 이름도 그 헌신적인 삶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어린 양의 생명책”(계21:27)에 말입니다.
. 읽은 말씀: 느헤미야기11:25~12:26
. 내 용: 마을에 재배치된 백성들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명단
1.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한 마을 이름과 재배치된 각 지파 자손들.
2. 그 외, 하느님께 헌신하였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명단.
. 묵상 말씀: “이 사람들은 모두, 요사닥의 손자이자 예수아의 아들인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학자인 에스라 제사장 시대에 활동한 사람들이다”(느12:26).
1. 성서의 위대함
성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출판되고 팔린 책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위대한 사상가의 철학서도 아니고 뛰어난 문장가의 뛰어난 문학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학적이고 실증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역사책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위대한 책으로 공감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생명의 근원으로 고백하는 그 하느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책이라는 것, 그게 가장 정확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성서는 우리에게 일관된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고 있지만, 그 뜻을 전하고 성취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일관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그런 내용을 가감없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의 비겁함도,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다윗 왕이 행한 수치스러운 일까지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참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루함과 함께 그 속에 담긴 정직함과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는 이의 당당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2. 우리의 이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발음하기 힘든 지명과 이름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히브리 발음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된 심정일 것입니다. 성벽을 재건하고 언약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세우려는 느헤미야는 바로 성전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이었고, 그런 차원에서 수십년 전, 먼저 왔던 스룹바벨과 그와 함께 성전의 제사를 복원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이름이 의미하는 게 바로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기록하고 후대에 그 이름을 전하는 모습, 그들의 헌신적인 삶과 신앙을 후대에 전하려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런 삶을 살았던 이들의 이름은 결코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가장 순결하고 거룩한 책에 기록된 이름이 그걸 의미합니다. 오늘, 하느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들의 이름도 그 헌신적인 삶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어린 양의 생명책”(계21:27)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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