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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2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81~30

.내용: 제사장과 예복 규례

 

1. 하느님의 부르심

2. 우림과 둠밈

 

.묵상 말씀: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불러내서, 나를 섬기는 제사장 일을 맡겨라. 너는 너의 형 아론이 입을,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는 거룩한 예복을 만들어라(1~2).

판결 가슴받이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서, 그것을 가슴에 지니고 들어오게 하여라. 아론은 주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시비를 가릴 때에, 언제나 그것을 가슴에 지녀야 한다(30).

 

1. 하느님의 부르심

하느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부르신 것은 하느님의 선택이고, 하느님의 결정이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느님으로 인해 구별된 존재였고, 그들에게는 제물과 예물을 드리거나 등불을 지키면서 성소를 관리하는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제사장이라는 신분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노력이 아닌,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부여되었습니다. 그들이 뛰어났기 때문도 아니고, 그들이 간구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주권적인 선택이자 결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를 대제사장으로 부르신 것도 하느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결정과 선택으로 인해 주어진 은혜입니다.

본문은 제사장의 예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제사장들은 거룩한 직분이기에,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지정하신 방법대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그대로,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방법이고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제사장으로 사는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 덧입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당신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그 뜻을 헤아려 우리를 부르신 하느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우림과 둠밈

 

대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아론이 성소로 들어갈 때에는, 판결 가슴받이를 가슴에 달고 들어가야 하며, 그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어서 하느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우림과 둠밈은 완전함이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된 도구입니다. 우림과 둠밈을 대제사장의 판결 가슴받이 안에 보관하라는 것은, 하느님의 선택을 품에 안고 살아야 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느님의 길과 생각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구하며 살라고 말씀하신 것이고, 사람의 생각으로 섣불리 하느님의 생각을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우림과 둠밈은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눈에 보이는 도구는 없을지라도, 우리 안에서 매 순간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음성, 그 소리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분을 구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에게 우리에게 주어진 우림과 둠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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