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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212 아말렉과의 전투(출17:8-16)

2022.03.12 06:22

이주현 조회 수:77

22031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78~16

.내용: 아말렉과의 전투

 

1. 전쟁의 시작

2. 기도

 

.묵상 말씀:

모세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11~13).

 

1. 전쟁의 시작

마실 물이 없어서 생긴 내부의 혼란이 해결되자, 이번엔 아말렉 사람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들은 비겁하게도, 뒤처진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하였습니다(25:18).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행하신 일들을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을법한데, 아말렉 사람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25:18). 내부의 혼란이 끝나고, 외부의 혼란이 시작됩니다. 약한 자들이 아말렉의 공격을 받아서 모두 죽게 되었으며, 그들이 원하지 않던 전쟁을 맞이하게 됩니다. 원하지 않는 전쟁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쟁과 마주합니다.

 

2. 기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장정들과 함께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산꼭대기에 서 있겠다고 말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 그것이 기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느님만을 찾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서 있기만 하지도 않았고, 하느님의 도우심 없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모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습니다.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아 모세는 팔을 내리지 않고 전쟁이 승리할 때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느님께만 달려 있었고,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은 그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팔을 들었기 때문에 모세의 공로로 전쟁에서 이긴 것이 아니라, 전쟁의 승패가, 싸우고 있는 여호수아(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음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오직 하느님만 전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당신을 원망하기만 했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당신만을 의지하기를 원하셔서, 그것만이 그들이 자유롭게 살길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모든 상황 속에서 당신의 뜻을 전해주십니다. 출애굽은, 단지 애굽에서의 탈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힘에 의지해서 살았던 고된 삶으로부터의 탈출, 하느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했던 습관으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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